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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은 괜찮은 대체재를 찾을 수 없다. 따라서 그같은 수입품에 대해서는 무역전쟁 이전 수준과 비슷하게 관세를 매긴다. 미 제약품과 항공기에 대한 중국의 관세는 3% 이하다. 동시에 중국은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 상품에 대해선 관세를 낮췄다. 따라서 대부분의 상품 카테고리에서 미국 수출업체들은 이전보다 높은 관세를 부과받는 것은 물론 캐나다나 유럽연합, 일본 등 경쟁업체와 더 극심한 점유율 싸움을 벌여야 한다. 포춘지는 "수치를 세밀하게 분석하면, 다른 결론을 내리긴 어렵다"며 "미국의 미래가 달린 무역전쟁에서 중국이 이기고 있다"고 단언했다. 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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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플로리다주의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의 무역전쟁으로 미래가 불투명하다. 미시간주는 중국에 36억달러어치 상품을 수출한다. 이 가운데 12억달러는 자동차 부품이 차지한다. 미시간주는 또 북미 자동차 연구개발의 75%를 차지한다. 생산대수 측면에서 중국은 최대 자동차 제조국이다. 미 자동차제조업연맹은 "관세로 자동차 가격이 오르면, 잠재적으로 미국인 일자리 70만개가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자동차뿐 아니다. 미국에서 생산된 대두(콩)의 절반 이상은 수출된다. 그중 60%가 중국으로 간다. 미시간에서만 한해 7억달러어치의 대두를 생산한다. 미시간농업기업연합 대표 짐 바이럼은 지난 5월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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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이동했다고 한 뒤, 만약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지금 후보로 나온다 해도 그를 ‘신(新)나치 테러리스트’라고 보고 거부했을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히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면서도 “일을 잘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자신의 정치권 진출 여부에 대해선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책에서 “아버지가 대선 출마를 선언할 때까지 정치권에 들어간다는 생각은 내가 채식주의자가 되는 것만큼이나 거리가 멀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어 “정치적 관심에

예상됐다. 하지만 중국은 광범위한 카테고리에 전면적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다른 곳에서 비슷한 비용으로 살 수 있는 미국의 상품만 겨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던 대두 139억달러 전액에 대해 28% 관세를 부과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동일한 가격에 수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이 만드는 항공기나 제약품, 자동차

물면, 미 행정부는 관세 수익을 얻어 경제에 투입한다. 농가 보조금(2018년 120억달러)이나 군인 월급이나 고속도로 유지보수 등에 쓰인다. 하지만 관세가 커질수록 기업들은 중국을 탈출해 다른 나라 상품으로 눈을 돌린다. 그 과정에서 기업들은 10%, 15%, 20% 값을 올린다. 게다가 미 정부의 관세 수입도 없어진다. 피터슨연구소 이코노미스트인 채드

미 경제를 침체로 이끌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매체는 두 가지를 지적했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전을 벌이면서 미국이 '사중손실'(deadweight loss·자중손실이라고도 함)을 입고 있다는 점이다. 시장의 실패에 따라 발생하는 자원배분의 효율성 상실을 의미한다. 뉴욕연방준비은행과 컬럼비아대, 프린스턴대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8년 미국의 국내 물가는 부과된 관세에 반응해 가격이 올랐다(내일신문

액션 카메라를 판매하는 '고프로'는 중국 생산기지를 올해 멕시코로 이전했다. 장남감 제조사인 '해즈브로'는 중국 생산기지를 베트남과 인도로 옮겼다. 의류업체 리바이스와 갭, 신발업체 스티브매든 모두 중국산 제품 수입을 줄이고 베트남과 방글라데시 상품 수입을 늘렸다.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이들 기업이 중국 상품을 수입하다 관세를

트럼프 무역전쟁 자살골 되나 트럼프 장남 총 탄창에 '철창 갇힌 힐러리' 그림 책 발간한 트럼프 장남… “아버지, 한반도 평화 첫걸음 내디뎠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7일자에서 "현재 미국의 경제상황은 건전한 성장세다. 하지만 정치상황은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은 미국 중서부 농민들과 공장 노동자들에 달렸다. 플로리다주와 미시간주, 오하이오주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벌이는 무역전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스위크는 "이 지역은 경제가 언제나 최우선인 지역"이라며 "이 지역 유권자가 가장 신경쓰는 것은 첫째도 일자리, 둘째도 일자리, 셋째도 일자리"라고 지적했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트럼프발 무역전쟁으로 미국의 경제만 해를 입는 건 아니다. 지난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독일 경제는 올 4~6월 3개월 동안 위축됐다. 그리고 7월 중국 산업생산활동은 2002년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무역전쟁으로 중국 경제도 피해를 보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문제는 독일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 독일은 자동차와 기계 등을 중국에 수출한다. 이런 상황은 결국 글로벌 침체 두려움을 배가시킨다. 핌코의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때리기' 발언은 지지기반 유권자를 심리적으로 흥분시키지만, 경제적 수지타산 측면에선 지지자들에게 불리해지고 있다. 플로리다주의 대 중국 수출 총액은 연간 16억달러 정도다. 금 수출이 5억3300만달러에 달한다. 마이애미는 금 정련업자와 가공업자들의 집결지다. 이들이 만든 것 중 상당몫이 중국으로 수출된다. 민항기에 들어가는 부품은 플로리다주의 2번째 큰 수출이다. 연 1억2600만달러를 벌어들인다. 향후 20년 동안 중국은 전 세계 민항기 시장의 최대 수입국이 될 전망이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