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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30대 후반인 지금까지 한정판 운동화가 나올 때마다 온라인 사이트는 물론이고, 운동화를 구하기 위해 며칠씩 서울 시내 매장 4~5곳을 돌아다닌다. 한정판 운동화 사려면… 한정판 운동화는 어떻게 살까. 보통 온라인 홈페이지와 매장 응모권 발매, 매장 선착순 판매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성 케이스스터디 바이어는 “일단은 나이키·아디다스·케이스스터디 등 공식 판매 채널에서 진행하는 매장 응모권을 공략하는 게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고 놀라워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정판 출시인데다가 아시아 시장에서 독보적인 패셔니스타 지드래곤이 만들었기에 파급력이 대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역한지 얼마 되지 않아 패션계부터 뒤흔든 지드래곤이 또 어떤 행보로 세상을 놀라게 만들지 대중의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정가 22만원 현재 300만원~500만원 ㄷㄷ 260~270 사이즈가 잘팔림 별 거 아니지만 응모해서 되본 것도 거의 없는데 기분은 좋네요 ㅋㅋ 바로 구입했습니닷. 나이키나 퓨마, 아디다스



방식을, ‘리셀’( resell )은 자신의 운동화를 되파는 재판매를 뜻한다. ‘드코’ ‘나코공홈’은 드레스 코드·나이키공식홈페이지의 줄임말이다. ‘이번 OOO 모델의 드로우가 오늘 오전 11시부터 나코공홈과 매장 시작된다. 현장 래플 받으려면 드코는 같은 모델 운동화, 상하의 모두 나이키’라는 식이다. 현장 선착순 판매로 특별한 신발이 발매될 때는 어김없이 발매 전날 밤부터



‘피스마이너스원’과 협업한 이번 제품은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지드래곤이 직접 참여한, 그것도 나이키와 함께 만든 운동화라는 점에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신발 측면에 ‘스우시’라 불리는 나이키 로고가 빨간색으로 색칠된 ‘코리안 익스클루시브’로 총 818족만 출시하는 한정판이었다. 지드래곤의





'키스x코카콜라X컨버스 척테일러 70 '. [사진 컨버스] 지난해 키스( KITH )·코카콜라·컨버스가 협업한 ‘척테일러 올스타 70s 하이’의 시제품은 스니커즈 거래 플랫폼 ‘스톡엑스’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모델을 반씩 잘라 붙인 커스튬 제품이 750만원의 경매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 신발의 공식 출시 가격은 17만원이었다. “운동화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하나 싶지만, 그래도 힘들게 사는 만큼 더 애착이 생긴다.” 스니커즈 매니어인 게임회사 영업맨 홍모씨의 말이다. 청소년 시절 좋은 신발을 신는 친구들이 부러워 운동화에 욕심이 생겼다는





할 때 현장에 다시 와야 한다. 만약 이때 현장에 오지 못하면 리스트에서 제외된다. 무엇보다 발 빠르게 발매 정보를 입수하는 것이 성패를 좌우한다. 이를 위해 포털 사이트의 스니커즈 커뮤니티 카페 ‘나이키매니아’ 가입은 필수다. 대다수의 발매 정보와 제품 정보를 이곳에서 모두 얻을 수 있다. 최근엔 주요 운동화 브랜드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매 정보를 갑자기 공지하는 경우가 많아 해당 인스타그램



발매 직후 200만~300만원대로 형성되더니 지금은 470만원 대를 넘겼다. 235 mm 처럼 발매 수가 적은 사이즈는 한때 700만~1000만원까지도 가격이 올라갔다. 구독자 11만명의 스니커즈 전문 유튜버 ‘와디’는 “칸예웨스트, 트래비스 스캇에 버금가는 한국인 지디의 파워를 느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며 “이번 지디 스니커즈의 리셀가는 스캇의 운동화를 넘어선 가격대”고 전했다. 패션 브랜드 사카이와 나이키의 협업 스니커즈인 '나이키 사카이 LD 와플 '. [사진 듀얼독] 경매가 750만원까지 올라간



시기에 꼭 사야하는 상품)으로 신분이 격상했다. 투박한 어글리 슈즈 인기를 견인한 ‘발렌시아가 ’, AR 기술로 신상품 운동화들을 모바일 앱을 통해 가상 체험하게 만든 ‘구찌’ 등 해외 럭셔리 브랜드들도 운동화를 중요한 핵심 상품으로 다룬다. 덕분에 럭셔리 브랜드를 처음 경험하는 사람들이 꼭 사야 하는 제품도 가방에서 운동화로 바뀌었다. 100만원대 이하의 가격으로 해당 브랜드 제품을 소유할 수 있다는 장점에 인기는 점점 올라가는 추세다. 신발만 모아 놓는 방을 따로 꾸밀 정도로 신발을 좋아하는 패션 스타일리스트 박만현씨는“400여 켤레의 신발 중 운동화 비중이 80%”라며



매장 옆에 대기자 줄이 생기는데 이때는 처음 도착한 '1번'이 자체적으로 관리자 역할을 대신 한다. 길거리에서 밤을 새우는 ‘캠핑’이 수월하도록 1번이 대기자 리스트를 만들고 2~3시간 단위로 시간을 끊어 한 번씩 출석 체크를 한다. 대기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사람은 근처에 있다가 출석 체크





스니커즈 편집매장 ‘분더샵 케이스스터디’의 성명수 바이어는 “패션 브랜드 ‘오프화이트’ ‘언더커버’ ‘피어오브갓’과 힙합 가수 트래비스 스캇이 협업한 운동화들 모두 출시하는 족족 화제가 된다”며 “최근엔 한국의 뜨거운 스니커즈 사랑에 최근엔 제리 로렌조 등 아티스트들이 직접 한국에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최근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운동화로 나이키와 패션 브랜드 ‘사카이’가 협업해 만든 ‘나이키 사카이 와플’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다. ‘전생에 나라를 구해야만 당첨될 수 있다’ ‘1000번을 클릭해도 당첨 안 된다’는 등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였고, 재판매가는 정식 발매가의 3~5배가 넘는 50만~100만원대로